hansoree20260211_0535

오늘 한소리 :

수아성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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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왜 - 토착 왜구 쪽바리]
[토양키 - 검은 머리 미국인]

토왜 일부가 왜국이 아닌 쌀국을 섬기는 것처럼 위장하느라
태극기 집회에 성조기와 이스라엘기까지 연출하더니,
드디어 공식 토양키 1호가 탄생하였다.

'토양키 1호 - 쿠팡 김범석!'

김경호
4시간 ·

【통나무 칼럼】 ‘검은 머리 미국인’ 김범석의 허망한 곳간(穀間)

누가복음 12장과 도마복음 63장에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등장한다.
밭의 소출이 넘쳐나자 그는 기존의 곳간을 헐고 더 크고 웅장한 곳간을 짓는다.
그러고는 스스로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즐기자”며 자만한다.
그러나 신은 그에게 차가운 사형 선고를 내린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이 오래된 우화는 단순한 종교적 설교가 아니다.
영혼, 즉 ‘사회적 책임’이 결여된 부의 축적이 얼마나 허망한지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
오늘날 대한민국 유통망을 장악하고 뉴욕 증시까지 입성한 쿠팡의 김범석 의장이 바로 그 ‘어리석은 부자’의 전형이다.

쿠팡이라는 거대한 디지털 곳간이 털렸다.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만 3,400만 명, 외부 조회 건수는 1억 5천만 회에 달한다.
사실상 대한민국 경제활동인구 전체의 사생활이 발가벗겨진 셈이다.
그러나 이 사태를 대하는 쿠팡의 태도는 뻔뻔하기 그지없다.
한국 정부의 합동조사단이 명백한 데이터 유출과 부실한 관리 실태를 밝혀냈음에도,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소(SEC)에는 피해 규모가 고작 3,000건이라며 축소 보고했다.
국내에서는 “공동현관 출입 코드 유출이 5만 건이 아니라 2,609건”이라며 본질을 흐리는 말장난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것은 글로벌 혁신 기업의 위기 관리가 아니다.
한국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가면서,
정작 법적 책임과 규제 앞에서는 미국 국적 뒤에 숨어 회피하려는 전형적인 ‘검은 머리 외국인’의 오만한 처세술이다.
퇴사자가 서명키를 훔쳐 안방을 드나들 때까지 까맣게 몰랐던 보안 무능을 반성하기는커녕,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며 미 의회에 구명 로비를 시도하는 행태는 비겁함을 넘어 졸렬하다.

김범석 의장에게 묻는다.
당신이 쌓아 올린 그 거대한 물류 제국과 데이터 곳간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기업에게 영혼은 곧 ‘신뢰’다.
3,400만 명의 정보를 흘리고도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순간, 쿠팡의 영혼은 이미 사망 선고를 받았다.
정부는 이 오만한 ‘이방인’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 김 의장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다.
곳간은 털렸고, 영혼은 떠났다. 남은 것은 모래성처럼 무너질 허망한 숫자의 나열뿐이다.

2026. 2. 11.
김경호 변호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