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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젊은이들 1]

슬프고 답답한 현실이지만 절망에까지 이를 필요는 없습니다.

100여년 적폐의 기간동안 일본제국 세력들의 한민족 개조정책과 이어진 친일 적폐세력들의 집권연장책으로 순치되어진 젊은이들이 일부 양성된 사실은 슬프지만 엄연한 현실이며 우리 촛불세력의 미완의 과제입니다. 불행하게도 이 슬픈 세력들은 이

사회의 모든 기득권층에 존재하며 지식인층 교수들 틈속에 까지도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세대중에서 대다수는 촛불세력으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이미 돌이킬수 없도록 이 나라의 주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야당이 존재하지 않아 정권교체가 어려운 섬나라 일본과는 싹수와 본질이 전혀 다릅니다.

슬프고 답답한 현실이지만 절망에까지 이를 필요는 없으며 더 많은 관심과 대책마련에 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반만년을 지켜오고 살아온 방식대로 반드시 해 낼 수 있습니다!

명문대생들이 마녀사냥당하고 있는 조국 전장관이나 추미애 장관 건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쟁'을 외쳤던 것은, 역설적이게도 조국 전장관이나 추미애 장관이 '공정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속해있는 사회집단은 반대의견을 억압하고 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자기들이 속해 있는 학교의 교수들이 저지른 비리에는 입도 뻥끗 않는다. 그들은 '불공정한' 자들이어서, 합리적인 반대의견 표명에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보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적폐기득권에게 찍히면 그들이 장래에 누릴 특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이 외치는 '공정'은 '불공정'한 기득권세력에 대한 공포일 뿐이다.

이 젊은이들은 이미 젊은이들이 아니다. 기득권의 눈치를 보는 준비된 적폐세력일뿐. 신선하지 않은 젊음. 권력과 돈만을 기대하고, 그 것을 누리는 '갑'의 서클에 들어가기만을 오매불망 원하는 비겁한 젊음. 무참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젊은이들이 전부 이들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맑고 바르고 순수한 젊은이들이, 진정한 '공정'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분명히 있다. 올바름으로부터 눈을 돌려 세속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젊은노인들이 젊은 세대의 전부라면, 우리의 미래가 너무 비참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