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석달이네요,
그 땐 위미 가로수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폈었는데...
잘 지냈지요?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캠프 복도 유리창을 열심히 닦았어요.
바다에서 날아온 소금물 + 먼지.
닦고 나니 어찌나 후련하던지, 오늘은 유난히 잠이 잘 올것 같아요.
감귤나무는 파란 꼬마감귤들이(혹 노란 꼬마감귤로 알고 있진 않겠죠)
무지 많이 열심히 크고 있고 그 때 본 장수하늘소가 아니고 꽃무지풍뎅이들도
2세 생산에 여념이 없어요.
8월 둘째주라... 그 때 쯤이면 '제주에어'라고 운항을 시작하지 않으려나 몰라요.
하면 저렴한 가격에 올 수 있을 텐데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성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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